[날씨] 내일 오전 중서부 공기 탁해…남부·제주 비
잠시 잊었던 미세먼지가 다시 돌아왔습니다.
오늘은 파랗고 쾌청한 하늘이 아닌 먼지 낀 뿌연 하늘이었죠.
서울은 110일 만에 먼지 수치가 '나쁨' 단계까지 올랐습니다.
내일은 공기질이 무난하겠지만, 수도권과 충청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'나쁨' 단계까지 먼지 수치가 오를 수 있고요.
안개도 끼면서 아침엔 시야가 답답하겠습니다.
특히 충청 이남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면서 가시거리가 200m 이하로 짧아지는 곳이 많겠습니다.
낮부턴 하늘빛도 흐려지겠고요, 비도 내리겠습니다.
내일 오후부터 모레 새벽까지 남해안과 제주도에 10~40mm의 비가 오겠고요.
그 외 남부를 중심으로 5~10mm의 비가 내리겠습니다.
밤에는 북쪽에서도 비구름이 지나겠습니다.
경기 북부를 시작으로, 모레 새벽엔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과 강원 영서 지역에도 비가 내리겠습니다.
이들 지역은 5mm 미만으로 비의 양이 많지 않겠습니다.
이 비가 그치고 찬 바람이 불어오면서 기온이 또 크게 떨어지겠습니다.
금요일 서울의 아침 기온 5도, 토요일에는 4도까지 내려가면서 반짝 추워지겠습니다.
날씨 전해드렸습니다.
(김민지 기상캐스터)
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
(끝)